굿네이버스 대구사업본부가 민간 의료기관과 결합해 위기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한‘치료-성장 연계 지원’을 본격화했다고 19일 밝혔다.
이번 후원은 금액 자체보다‘구조’에 방점이 찍힌다. 기존처럼 단발성 생계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,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찾아 의료비를 직접 투입하고 이후 학습과 심리 회복까지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재설계됐다. 한 번의 지원으로 끝나는 게 아닌 아이의 성장 흐름 전체를 따라가는 구조다.
지난 18일 진행된 전달식에서 으뜸병원은 총 3500만원을 기부했다. 이 병원은 2020년 시설 보호 종료 아동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기부를 이어왔고, 이번 후원 역시 그 연장선에서 이뤄졌다. 누적된 지원이 단순 숫자가 아니라‘지속성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.
지원 방식도 한 단계 바뀌었다. 2024년부터는 저소득층 아동 가운데 질환으로 성장이 지연되거나 일상 기능에 제약을 받는 사례를 중심으로 의료비를 직접 지원하고 있다. 치료 이후에는 학습 기회와 정서 안정까지 연결해, 단순 회복이 아니라‘다시 출발할 수 있는 상태’까지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.
역할 분담도 명확하다. 굿네이버스는 현장에서 아동을 발굴하고 사례를 관리하며, 으뜸병원은 실제 치료와 재정 지원을 맡는다. 복지와 의료가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셈이다.
이성만 으뜸병원장은“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한 번의 도움보다 이어지는 관심”이라며“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나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”고 말했다.
한민희 본부장은“의료기관이 장기적으로 참여하면서 지원이 끊기지 않는 기반이 마련됐다”며“아이들이 치료 이후에도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”고 밝혔다.
출처 :
대경일보(굿네이버스 대구사업본부, 3500만원으로 ‘아이 출발선’ 다시 그었다 < 대구 < 지역뉴스 < 기사본문 - 대경일보)
대구일보(대구 으뜸병원, 아동 후원금 3500만원 < 동정 < 사람들 < 기사본문 - 대구신문)